'우크라 전쟁'에 너도나도 군비 경쟁 나서는 유럽 / YTN

YTN news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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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공군기지 방문 국방력 강화 선언
독일, 우크라 전쟁 즉시 국방비 GDP 2% 이상으로
영국, 지난해 6월 국방비 GDP 2.5%로 증액 약속
나토, 내년까지 국방예산 GDP의 최소 2%로 증액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유럽국가들이 너도나도 군사비 증액에 나서는 등 국방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내년까지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 즉 GDP의 최소 2%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대통령이 공군기지를 찾아 사열을 받은 뒤 국방력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7년간 국방예산을 36% 증액한 4천억 유로, 약 553조 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핵무기의 현대화와 드론 등 원격 제어 무기 등을 개발해 군을 변혁시키겠다는 겁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전체적으로 이번 국방비 지출법은 우리 군의 예산을 두 배로 늘릴 것입니다.]

군사비 증액은 프랑스만이 아닙니다.

독일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마자 1천억 유로, 약 134조 원을 군에 추가로 투입한 데 이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2% 이상으로 증액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도 마찬가지.

지난해 6월 보리스 존슨 당시 총리는 국방예산을 GDP의 2.5%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도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 가입을 추진하며 군사 예산 대폭 증액을 발표했고, 나토 회원국들은 내년까지 국방예산을 GDP의 최소 2%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유럽국가의 군사비 증액을 부추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지속 등을 위해 군비 증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투병 수를 기존 115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리는 등 방위력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 무기와 병력, 특수장비 인도 등의 모든 조치가 러시아 군의 구성과 전력 증강을 위한 종합 계획에 맞게 이뤄져야 합니다.]

폴란드 등은 나토의 국방예산 상향에 앞장서는 등 냉전 종식 후 수십 년간 현상유지의 틀 속에서 평화를 누려온 유럽 국가들이 너도나도 군비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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