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열차로, 차량으로 고향으로 내려가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해제 뒤 첫 설날이라 연휴 기간 2,6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귀성길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기차역은 오전에 소식을 전해드렸을 때보다도 더 붐비고 있습니다.
열차 시간에 따라 사람들이 잔뜩 들어왔다가 나갔다가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양손에 한가득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이 많은데, 다들 고향에 가는 길이라 그런지 표정이 밝습니다.
기대하는 귀성객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창훈 / 울산 귀성객 : 울산에 가서 아버지와 삼촌들 빨리 찾아뵙고 싶고, 가서 세배도 드리고 맛있는 거 먹으려고 애들하고 가려고 합니다.]
이번 연휴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설이죠.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서 하루 평균 이동량이 530만 명에 이를 거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연휴 동안 무려 2,648만 명이 고향이나 휴가지로 여행 떠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에 발맞춰 열차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2만4천 석씩 늘렸고 오늘은 34만 석에 달합니다.
운행은 평소의 103.8% 수준으로 하루 평균 709회씩 다닙니다.
하행선 예매율은 오늘 낮 12시 기준 95%이고 호남과 전라선 쪽은 거의 만석인데요.
경부선이 97.9%, 호남선이 99.3%, 전라선이 99.9%입니다.
귀성행렬은 오늘 저녁과 내일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인데요.
특히 승용차 이용하는 귀성객이 90% 넘을 전망이라, 가장 많습니다.
하루 평균 차량 519만 대가 이동할 거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행렬을 대비해 고속도로 임시 화장실을 703칸 확충하고 지원인력 2,100여 명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명절에는 졸음운전 사고가 평소 1.5배라고 하는데요.
차량 내부 온도는 22∼23℃로 맞추고 30분에 한 번씩은 환기해야만 졸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국 휴게소마다 지역특산물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그네타기 같은 특색있는 체험도 운영하고 있으니 쉬어가면서,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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