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尹 "세계 경제, 복합위기에 놓여...공급망 재편" / YTN

YTN news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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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범세계적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협력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특별연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해주신 슈밥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1971년 유럽 경영포럼으로 시작한 이래 반세기를 거쳐온 다보스 포럼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다보스 포럼은 글로벌 아젠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앞에 놓인 많은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 그 방안을 여러분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는 경제의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 기술 패권 경쟁과 다자무역체제의 퇴조에 따라 공급망이 분절화 양상을 보이며 재편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공급망의 교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백신과 의약품은 물론 산업의 기반인 반도체와 핵심 광물, 인류에게 꼭 필요한 식량과 에너지 자원 등의 공급 충격이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됐습니다.

이러한 공급망의 재편 과정에서 안보, 경제, 첨단기술에 관한 협력이 국가들 사이에서 패키지로 운용되면서 블록화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기후변화의 위기, 보건과 디지털 격차는 세계시민의 자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더 강력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입니다.

안보, 경제, 첨단과학 기술의 경계선이 사라지면서 B2B 형태의 기업 간 협력뿐 아니라 각 국가의 정부와 민간기업이 서로 교차적으로 원활히 협력하는 G2G와 G2B 형태의 협력 체계가 절실합니다.

분절된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세계 경제의 성장과 인류의 자유 확장에 기여해 온 자유무역 체제는 절대 포기해서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입니다.

장벽을 쌓고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것은 올바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세계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물경제의 금융화와 양극화라는 문제를 노정시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과 함께 다자주의에 기반한 자유무역 체제는 존중되어야...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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