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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용서" 43년 만에 계엄군 묘역 참배...반대 목소리도 / YTN

YTN news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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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황일봉 5·18 부상자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5·18 민주화운동 단체 임원들이 어제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5·18 당시 계엄군 묘역을 찾았습니다. 1980년 이후 43년 만의 첫 참배로화해와 용서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5·18 유공자 사이에서는 아직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계엄군 묘역을 직접 참배한 황일봉 5·18 부상자회장을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황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황일봉]
안녕하십니까? 저는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황일봉입니다.


참고로 5.18 부상자 회장이시고 전남대 재학 당시에 1년간 투옥이 돼서 5.18 유공자로 인정받은 사실도 확인을 하겠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진압 과정에서 숨진 계엄군과 경찰의 묘역을 피해자 측이 참배를 했다는 건 대단히 큰 뉴스인데.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황일봉]
저희들 내부에 이런 마음들이 있었죠. 정말 저희들 43년 동안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그런 분들을 매일 보고 삽니다.


내부의 분위기가 있었다. 말씀해 주시죠.

[황일봉]
아픔을 겪은 사람만이 상대방의 아픔도 이해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피해를 받아서 용서를 하는 것을 70번씩 해도 부족하다고 하는 그런 성경말씀도 있다시피 그동안 저희들은 저희 단체뿐만 아니라 수많은 언론과 단체에서 5.18 피해자들에 대한 아픔 등을 저희들이 끊임없이 호소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43년 전에 광주에 투입됐던 젊은 병사들, 이런 사람들이 부당한 명령에 갑자기 계엄군으로 되고 그리고 가해자가 되고 동시에 80년 5.18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 형제들을 폭력행위로 진압했다는 것 때문에 많은 양심적인 가책을 겪고 있다는 이런 평범한 병사들의 이야기를 듣고서 굉장히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작년 5월 26일, 27일 사이에 자식을 잃은 어머니, 남편을 잃은 어머니, 그다음에 형제를 잃은 분들과 80년 5.18 당시에 광주에 진압군으로 투입됐던 계엄군들과 눈물어린 포옹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심지어 계엄군을 내 잃은 자식 대신 여러분들이 내 자식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하는 우리 어머니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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