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20일 실내 마스크 의무조정 추진일정 결정"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 일정 등을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내용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 2000명대로 3주 연속 줄어들고 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39명으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 능력은 66.7%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감염 취약시설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도 60.8%로 당초 목표치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국내 방역 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음번 중대본 회의를 통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일정과 범위를 결정하여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설 연휴기간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난 금요일 발표한 설 특별 방역 의료 대책과 함께 설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하여 빈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 방역 인력 200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휴게소 혼잡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 귀경길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설 연휴 동안 대면 접촉 및 이동량 증가로 인해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고향 방문 전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해 주시고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국민께서는 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접종을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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