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습니다.
이 시상식은 미국과 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된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인데요.
파친코는 함께 후보작으로 선정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여총리 비르기트', '1899'등과 경쟁한 끝에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소설을 드라마화한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재일동포 4대에 걸친 삶을 그린 작품인데요.
'파친코'의 수상으로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우리나라 관련 영화와 드라마가 4년 연속 수상하게 됐습니다.
'치매', 하면 부정적인 어감이 강하죠.
이 때문에 정부가 치매를 다른 말로 바꾸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치매'라는 단어는 '정신이상'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 의학용어에서 유래했는데요.
이 어원을 반영해 '어리석다'는 의미의 '치매'(癡?)라는 한자로 옮긴 겁니다.
일본이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인데, 이 한자를 우리 발음으로 읽어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일본은 이 '치매'라는 용어의 뜻이 부정적이라 환자들이 차별적 대우를 받게 된다면서 지난 2004년 '인지증'으로 용어를 바꿨습니다.
뒤늦긴 했지만, 우리 역시 치매라는 용어가 질병에 대한 편견을 갖게 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모멸감을 주기도 한다는 지적에 따라 바꾸기로 한 건데요.
복지부가 지난 2021년 설문 조사한 결과 대체 용어로 가장 많이 꼽힌 용어는 '인지 저하증'이었습니다.
카드나 페이 등 현금이 아닌 지급수단이 늘면서 위조지폐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모두 150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그 앞선 해의 176장보다 줄었을 뿐만 아니라,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5천 원권이 75장으로 가장 많았고, 만 원권 43장, 5만 원권 23장, 천원 권이 9장 발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늘면서 대면 상거래가 축소되고, CCTV 설치가 확대돼 위조범을 조기에 검거하게 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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