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美, 72년전 평양 폭격 사진 공개…'확장억제' 우회 과시

연합뉴스TV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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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美, 72년전 평양 폭격 사진 공개…'확장억제' 우회 과시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는 지울 수 없는 현실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이 72년 전 평양을 폭격한 사진을 공개하며 확장억제 전략을 우회적으로 과시했습니다.

북한에 강력한 경고장을 던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자세한 소식,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유엔사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평양 폭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72년 전, 그러니까 한국전쟁 도중에 찍은 사진인 건데요. 이게 어떤 상황에서 촬영된 사진인지 자세히 좀 설명해주시죠.

정전협정 70주년이라는 특수성이 있긴 합니다만, 유엔사가 미군에게 제공을 받아 해당 사진을 공개한 건 여러 의미가 담긴 걸로 해석되는데요. 미군이 이 시점에 평양 폭격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특히 공개된 사진 중에는 미군 장교가 한반도와 일본이 나온 대형 지도를 배경으로 서서 북한 신의주를 가리키는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유엔사는 신의주가 "폭격기 전력이 자주 방문한 목표 지점"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도쿄 근처 요코다 공군 기지가 출발점이었다"고 명시했는데요. 이런 기지까지 설명한 것도 의미가 담겨 있겠죠?

이런 가운데 내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최고인민회의는 우리로 따지면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주제로 다뤄지는 건가요?

만약 참석을 한다면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인데요. 과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참석했을 당시에도 꽤 의미 있는 발언들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가장 큰 관심은 '핵 발언' 수위 등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입니다. 미국이 과거 평양 폭격 사진을 공개한 것도 해당 발언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도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또 최근 무인기 영공 침투 사건 등과 맞물려 대남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만약 참석을 한다면 대남 발언도 내놓을까요?

특히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중앙검찰소의 사업실태를 독립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하던데, 이걸 독립 안건으로 다룬다는 건 어떤 의미가 담긴 걸까요?

그리고 다음 달은 인민군 창건 75주년 행사가 있습니다. 대대적인 열병식을 치를 가능성도 예상되는데요. 도발을 재개할 우려도 제기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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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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