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대중국 방역조치·보건소는 가동
[앵커]
설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진 뒤 첫 번째 설 명절이 될 텐데요.
신규 확진자는 3만 명대로 내려와 유행이 한 풀 꺾인 모습이 분명해졌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요양시설 대면 면회를 할 수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다만 중국의 대유행이란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방역 체계는 정상 가동됩니다.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는 지속되고, 확진자가 여전히 하루 몇 만 명씩 나오는 상황을 고려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 예정입니다.
특히 21일~24일 안성과 이천, 화성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누구나 무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부터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도 5,800여 곳에서 운영되고, 당번약국도 지정됩니다.
방역당국은 온 가족이 모이는 만큼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60세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하시고…"
실내마스크 완화 시기는 오는 17일 감염병 자문위의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될 전망입니다.
"해외 상황 등 여러 가지 여건들을 본다고 했습니다. 이것까지도 함께 포함해서 전문가 의견과 또 전체 동향을 함께…"
한편, 12일 나온 신규 확진자는 3만 9,726명으로 목요일로는 11주 만에 제일 적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137명이었는데 이중 61%인 84명이 중국발 입국자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11명으로 9일째 5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51명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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