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기온 껑충, 포근한 겨울…밤부터 전국 비

연합뉴스TV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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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 기온 껑충, 포근한 겨울…밤부터 전국 비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걸 알아서일까요.

달력은 아직 한겨울에 머물러 있지만,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을 끌어 올리고 있는데요.

아침 출근길, 영하권으로 출발했던 서울은 현재 기온 11.3도까지 올라있고요.

남부지방은 20도 가까이 오르는가 하면 초봄처럼 포근합니다.

하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 변화가 크니까요.

시간대에 잘 맞는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비 소식도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제주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 되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집중호우가 예상이 되는데요.

돌풍과 벼락도 동반 되겠고요.

시간당 20에서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산지에 많게는 250mm 이상, 남해안으로도 100mm가 넘는 장마철 못지않은 큰비가 예보가 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5에서 40mm의 비가 내릴텐데요.

이 비가 내리면서, 말썽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도 해소가 되겠습니다.

현재, 중서부와 대구지역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차츰 깨끗한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잠시 잦아들겠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겠고요.

다시 주말과 휴일 사이에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강원영동 지역은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눈비 구름이 지난 이후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고온현상 #포근 #초봄날씨 #일교차 #전국비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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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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