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어제(9일)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축하 인사를 겸해 약 50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과 친 부장은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두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상 간 교류 모멘텀을 이어나가면서 외교장관 간 상호 방문을 초청하고 정례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공급망 대화·FTA 후속 협상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대화에 나서게 하는 것은 한중 간 공동이익임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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