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가지고 어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7명 가운데 1명꼴로 공항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전체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에서 온 사람이 80% 정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중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 양성률이 전날보단 크게 줄었다고요?
[기자]
네, 어제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사람 천2백여 명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29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14.8%인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중국 내 현지검사 당시 감염됐지만 잠복기 중이라 음성으로 나왔거나, 검사 직후 감염돼 짧은 잠복기를 거쳐 입국 뒤 양성이 확인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출발하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은 지난 5일부터 의무화됐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발 입국객 양성률은 4일 31.4%에서 5일 12.6%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6일 23.5%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4.8%로 9%p 정도 낮아지며 방역강화 초기,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입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2명으로 78%인 103명이 중국에서 입국한 이들입니다.
103명 안에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에 더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홍콩과 마카오 출발 입국자에게도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적용된 첫날인 어제 홍콩발 예약자 1,212명 가운데 실제 입국자는 91%입니다.
나머지 9% 정도인 109명은 입국하지 않았는데 개별적인 이유는 파악되진 않지만, 코로나19 검사 확진 영향도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다소 주춤하면서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을 충족했단 분석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6천766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만여 명, 2주 전보다 만 천여 명씩 적습니다.
최근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며 정부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이 충족됐는데요,
주간 신규 확진자가 최근 2주 연속 감소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주간 치명률도 참고치 이하로 ... (중략)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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