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북 무인기 용산 일부 침범' 파장…이태원 참사 2차 청문회
군 당국이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을 일부 침범했다며 열흘 만에 기존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심지어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2차 청문회 내용까지 여러 가지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군 당국이 북한 무인기 항적 분석 결과를 번복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 일부를 지나갔다고 뒤늦게 시인한 건데, 문제는 군은 아니라고 하지만 국정원에선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까지 촬영했을 가능성을 언급했거든요? 누구 말이 맞다고 보세요?
합참은 어제도 북한 무인기가 용산 상공을 지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비행금지구역 뚫렸다는 것 자체로 국민들의 불안은 커지는 건데요. 지난달 26일이니까 8일 동안 군 당국이 몰랐다는 건데 왜 이런 오판이 나온 걸까요?
그런데 앞서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북한 무인기가 은평·종로 등과 남산 일대까지 침범 가능성을 최초로 제기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에서 정보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김병주 의원은 비행 궤적을 보고 분석했다면서 누구나 제기할 수 있는 기초 상식이라고 반박했더라고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유례없는 안보 참사라면서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어요? 대통령 차원의 사과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한편 정부는 북한이 또 도발할 시에 대북 확성기, 전단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판문점 선언 후 확성기를 철수했는데 북한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대북 확성기죠. 대북 확성기 등 심리전이 재개된다면 북한이 어떻게 나올 거라고 보세요?
그런가 하면 오늘 이태원 참사 2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죠. 오늘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가장 핵심 포인트는 뭐라고 보세요?
여야는 3차 청문회 증인 채택을 두고도 이견이 있죠. 여당은 닥터카 논란을 빚은 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증인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유가족과 생존자를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어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 같아요?
한편 여야가 국조 연장은 합의했지만, 1월 임시회 소집을 두고는 여전히 대치 중입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는 것이고 야당은 북한 무인기 진상규명을 따져 묻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시급하다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중대선거구제 얘기도 잠시 해보면 여야 모두 셈법이 엇갈리는 분위깁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음에도 여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보여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도 해보죠. 어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송파을 지역구 행사에 김기현, 안철수, 나경원 등 당권 주자들과 친윤계 모임인 '국민 공감' 소속 의원들이 총집결했습니다. '윤심'을 둘러싼 경쟁이 과열되는 분위기예요? 역시 이번 선거 윤심이 중요하다고 보는 거겠죠?
어제 권성동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고 어제 행사에서도 강연자로서 마이크를 잡은 건 김기현 의원뿐이었습니다. '윤심'이 김 의원을 택한 걸까요?
사실 윤심 후보라고 불리는 분들보다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출마에 관심이 쏠리는데 윤심을 뒤집는 이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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