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협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연루됐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오보를 낸 자사 기자가 검찰에 기소되자 "무리한 기소"라고 반발했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법조팀이 보도 직후 내용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날 뉴스를 통해 사과했다며 이번 기소는 기자의 취재와 보도 행위를 크게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는 2020년 7월 당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였던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전달한 한동훈 당시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나눈 대화 내용을 보도했고, 이 내용은 추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검찰 고위 간부가 한 달 가까이 일관된 발언을 기자에게 했던 점 등으로 미뤄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 내용을 검증하려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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