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새해 세계 경제 '혹한기' 우려…한국 전망은?
2023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의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한해 우리 경제는 어떠할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화된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 등 올해 세계 경제에 혹한이 예고되고 있는데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세계 경제가 저성장·고물가로 대변되는 국면에 들어서면서 우리도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묘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2023년 한국 경기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어떤 것들을 주목하고 계신가요?
세계 경기 침체가 예고되며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지만 동시에 14년 만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어떨까요?
윤 대통령은 어제 신년사에서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 전략을 직접 챙길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향과 실효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소비와 투자, 고용 등 내수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점도 우려됩니다. 공공요금 인상 등 5% 안팎의 고물가와 고금리도 이어지고 있어 가계가 소비를 늘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수출과 내수가 함께 하락할 경우 경제 여파는 어떤가요?
장기 저금리가 남긴 가계부채와 자영업·취약계층의 부채,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영끌족'의 부담은 우리 경제의 위험 요소입니다. 정부는 새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규제를 빠르게 푸는 등 경제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시장 반응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수준보다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경우 파장은 어떨까요? 금리 인하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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