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계기로 공세적인 대응 작전 수행을 예고했습니다.
무인기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에 맞서 앞으로 스텔스 무인기로 평양을 정찰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의 전방 군단급에서 운용하고 있는 국산 무인정찰기 '송골매'입니다.
시속 180km 가까운 속도로 원하는 표적에 대해 최대 4시간에서 6시간 동안 주·야간 정찰 임무가 가능합니다.
송골매는 이번 북한 무인기 침범 때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전방지역을 정찰하고 복귀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비례적으로 대응했다는 게 군의 설명인데, 앞으로는 더 공세적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9·19 합의는 우리만 지키라고 있는 게 아니라며 이를 확인했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발언은) 앞으로 공세적인 작전을 펼치겠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겠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9.19 군사 합의는 쌍방이 서로 지켜야 합의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세적 대응 수단은 개발 중인 스텔스 무인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인기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에 맞서 평양과 북한의 주요시설을 촬영해 공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별조사팀을 구성한 유엔사는 남북 양측의 정전협정 위반 사항을 조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이번 무인기 대응 작전은 자위권 행사 차원이어서 유엔사의 승인 사항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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