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성, SNS에 사과문 게재…"평생 반성할 것"
뇌전증 증상 거짓 호소…사회 복무 요원 판정
검찰총장 "합동수사팀 확대하고 철저히 수사"
검찰, 직업 군인 출신 브로커 구속 기소
질병이 있다고 속여 병역 의무를 제대로 지지 않도록 도운 브로커들과 병역 면탈자들을 검찰이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로배구 조재성 선수가 브로커 도움을 받아 병역 비리에 가담했다고 시인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사회 1부입니다.
이번 병역 비리 논란에 유명 스포츠 선수들도 연루됐다고 알려졌었는데, 혐의를 직접 인정한 건 조재성 선수가 처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조재성 선수가 어젯밤(28일)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자신이 병역 비리 가담자라며 병역 의무를 다하고 있는 분들과 구단,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입영 대상자였던 조재성은 뇌전증 증상을 거짓으로 호소해 지난 2월 재검에서 4급 사회 복무 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배구와 프로축구 선수 여러 명이 병역 면제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자신이 병역 면탈을 시도했다고 공개적으로 시인한 건 조재성 선수가 처음입니다.
이달 초부터 서울남부지검은 병무청과 합동수사팀을 꾸려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들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 오늘(29일)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을 불러, 합동수사팀을 확대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공평하게 이행돼야 할 병역의무를 피한 사람들과 신성한 의무를 오염시킨 브로커, 그리고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엄정히 수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합동수사팀은 지난 21일, 직업 군인 출신 브로커 구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비슷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브로커 1명도 추가 적발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사람만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현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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