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민간단체 등에 지원되는 국가보조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국민 세금이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적인 목표가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 혈세가 이권 카르텔에 쓰인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몇 년간 민간단체에 대한 국가 보조금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부의 관리는 미흡했고 그간 그 회계 사용처를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공적인 목표가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 보조금을 취하는 행태가 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국민의 혈세가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에 쓰인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이를 알고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국민의 혈세를 쓰는 것에 성역은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의 국가보조금 관리 체계를 새해 전면 재정비해서 국민 세금이 제대로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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