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16일 빠른 한강 결빙…당분간도 겨울 추위
[앵커]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추위에 한강이 얼어붙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26일) 아침도 서울이 영하 9도를 보이는 등 매우 춥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북극발 한파로 한강이 얼어붙었습니다.
올 겨울 들어 공식적인 첫 결빙이 관측된 겁니다.
예년보다 16일, 2020년 겨울보다는 보름 빠르게 한강 결빙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로 한강이 얼지 않았습니다.
한강 결빙은 1906년부터 관측을 시작했는데, 당시 가장 크고 접근성이 용이한 노량진 나루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현재도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이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결빙으로 인정합니다.
이번 한파의 정점은 지났지만 강한 추위는 계속됩니다.
경기와 강원, 충북북부와 경북북부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내륙 대부분에는 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의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기상청은 주 초반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지만, 날은 예년보다 계속 춥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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