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맑고 낮에도 찬바람…성탄절 강추위 계속

장기간의 추위 속에 외출도 주춤하게 되는 요즘인데요.

주말인 오늘도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아침에 강원도 대관령이 영하 21.8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도 영하 13.5도를 기록하면서 어제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낮에도 찬바람이 이어지겠고요.

서울은 영하 3도에 그치겠습니다.

성탄절 당일인 내일도 아침에는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초에는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지만 그래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보온에 신경을 잘 써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서해안의 눈은 잦아들면서 대설특보도 모두 해제가 됐고요.

제주도는 아직도 눈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은 이미 90cm가 넘는 적설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눈이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그 외 내륙 지방은 오늘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하겠으며 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춘천 영하 2도, 광주가 영하 1도, 청주 영하 1도에 그치겠고요.

그밖에 지역 세종이 영하 2도, 목포 1도, 창원은 3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바다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7m까지 거세지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은 전국이 맑겠고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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