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겨울 최강 한파…서해안·제주 폭설 집중

[앵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입니다.

강추위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폭설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얼마나 추운지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12월을 일주일가량 남기고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미처 가리지 못하니 두 뺨과 귀가 얼얼할 정도고요.

정오를 넘어섰지만,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8.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 정말 춥습니다.

어제보다도 훨씬 기온이 크게 떨어진 곳이 많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 서울은 영하 13.7도, 제천 영하 14.9도, 대관령 영하 20.2도까지 곤두박질쳤는데요.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남부 일부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현재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최고 기온 서울 영하 9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인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4도 등이 예상됩니다.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훨씬 더 심한 만큼 한랭질환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충청 일부와 호남,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집중되고 있는 데다가 앞으로 내릴 눈의 양도 최대 15cm로 매우 많겠습니다.

이미 폭설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터라 추가적인 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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