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강추위 속 대설특보…출근길 안전 주의
[앵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출근 시간대 내리는 눈으로 교통안전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운전자와 보행자 주의가 모두 필요합니다.
현장 연결해 출근길 상황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늘(21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도심 곳곳은 하얗게 변했습니다.
체감 온도는 영하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전 내내 눈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시간당 2~3센티미터의 강한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보됩니다.
눈 내리는 시각이 출근 시간대와 겹치기 때문에 교통 상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던 만큼 지자체에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좁은 골목과 인도에는 눈이 빠르게 쌓이고 있어 미끄러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눈이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얼었는지 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직접 운전하는 경우, 특히 교량이나 고가 차도나 터널 출입구 등 살얼음이 끼기 쉬운 곳을 주의하시면서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걸어서 이동하실 때도 마찬가지로 시야를 확보해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대설특보 때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만큼,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권장되고요.
또 평소보다 여유있게 나오셔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출근하시는 것 역시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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