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부산 불꽃축제 3년 만에 개최
이태원 참사로 한 차례 연기…안전 대책 강화
인파 동선 관리 집중…혼잡안전관리차량 투입
구급차·응급 의료부스 설치…안전 인력 5천 명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 불꽃축제가 오늘 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서울 이태원 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예상되면서 안전 관리 대책도 강화됐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광안리 밤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의 향연.
지난 2019년 가을 하늘을 수놓았던 부산 불꽃축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옵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달에 열려야 했지만,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잠정 연기됐다가 오늘 밤 개최가 결정됐습니다.
축제 때마다 백만 인파가 몰리다 보니 안전 대책은 더 세밀하게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난 적은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해변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인파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통제하고, 현장 CCTV도 기존 16개에서 64개로 늘렸습니다.
경찰이 개발한 혼잡안전관리 차량도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됩니다.
[박동석 / 부산경찰청 경비계장 : 경찰관이 차량 위 높은 곳에서 시민들의 밀집도를 직접 관찰하고, 소통하면서 고성능 확성기를 이용해 정확한 방향의 안내와 통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명사고에 대비한 구급차와 응급 의료부스도 축제 현장 곳곳에 설치되는 등 5천 명이 넘는 안전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지난 축제보다 50% 더 많습니다.
도시철도는 240편이 증편됐고, 축제현장과 가까운 역에 인파가 몰려 사고가 우려되면, 무정차 운행도 이뤄집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부산 불꽃축제는 축제 인파 관리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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