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동장군 맹위…강추위 속 최대 50㎝ 대설

연합뉴스TV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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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동장군 맹위…강추위 속 최대 50㎝ 대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서운 한기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주말인 내일 최저기온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12도, 대전 영하 7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도 안동 영하 7도, 세종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고,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눈구름대가 드리우며 전국 곳곳으로 눈을 뿌리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호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설을 쏟아내며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내일과 모레에 걸쳐 제주산지에 50cm 이상, 호남서해안에도 많게는 20cm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날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 기준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강추위 속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위험이 높으니까요.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내일부터 해안가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불씨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서쪽 지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도 눈이 길게 이어지겠고요.

수요일에는 전국에 눈 소식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한파특보 #대설특보 #건조특보 #불씨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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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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