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은 고등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죠.
한덕수 국무총리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 총리의 답변이 또 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 우선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고요. 좀 본인이 필요에 따른 이런 생각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 이런 생각들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야당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개인의 굳건함이 모자란 탓으로 돌리는 총리가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고요.
정의당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익명성 뒤에 숨은 온라인 지지자 그룹의 댓글이 여론이라 생각하는 거냐면서 사람은 못 돼도 괴물은 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무총리실은 관련 논란에 한 총리가 사망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을 뿐이라며, 비극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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