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파트 공사장서 중독 사고…"중상자 9명"
[앵커]
경기도 파주의 아파트 공사장에서 근로자 9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중 의식저하 등을 호소하는 중상자는 3명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운정3지구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콘크리트 양생 작업 뒤 피워둔 난로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에 따르면 현재 인명피해는 총 9명으로 대부분 현장 근로자로 파악됩니다.
부상자 3명은 의식 저하 상태이고, 나머지 6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 연기를 마신 근로자 17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귀가 처리됐습니다.
통증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추가로 나오고 있는 만큼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후 4시 55분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40분 뒤쯤 구급차 10대 이상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층별로 인명 검색을 하며 추가 부상자가 없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응단계를 모두 해제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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