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과 호남권,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 10cm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정오 즈음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북 정읍터미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네, 낮이 돼서 눈이 조금 녹았을 텐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정읍은 해가 뜬 뒤로 구름이 개서 이제 눈은 완전히 그쳤습니다.
다만 기온이 어제 이 시간보다 5도 정도 내려 본격적인 겨울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시에서 제설 작업에 나섰고, 또 낮이 되면서 주요 도심 도로의 눈은 거의 치워졌습니다.
이곳 전북은 밤사이 강풍과 함께 눈이 내렸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기준 주요 지역 적설량은 순창 복흥 10.2cm, 새만금 8.2cm, 장수 7.6 cm, 정읍 7.3cm 등입니다.
충청권 가운데서는 특히 충북에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충주 수안보 13.8cm, 산간 지대인 제천 덕산은 12.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눈은 충청과 전라를 중심으로 내리다가 내일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등 북쪽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전라 서해안에는 시간당 2~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처럼 기상 조건이 악화하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오전 한때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일부 비행기가 결항했습니다.
또 전북과 전남, 충남 등 대다수 여객선 항로도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있었는데요.
오늘 아침 대전조차장역 부근 경부고속철도 서울 방향 선로에 금이 가 KTX 2대가 일반선로로 우회 운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KTX가 고속철도역에 서지 못하고 조치원역과 천안역, 평택역, 수원역 등에 임시 정차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를 제외한 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습니다.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새벽 1시쯤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상관 IC 인근에서 25t 화물트럭이 눈길에 넘어졌습니다.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치고, 이 부근 통행이 잠시 지연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정읍 터미널 인근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121411585387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