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마스크 투혼' 손흥민 출국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축구대표팀의 유럽파 선수들이 이제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손흥민 선수가 수많은 팬들의 배웅 속에 영국으로 출국했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했습니다.
손흥민은 출국을 앞두고 40분 가량 사인을 해주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월드컵 이후 토트넘의 첫 공식 경기는 브렌트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인데요.
손흥민은 약 보름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축구를 12년 만이자 원정 사상 두 번째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은 네 명의 코치들과 함께 오늘 밤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갑니다.
단일 임기 기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었던 만큼 작별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은데요.
벤투 감독은 지난 16강전 이후 "당분간 재충전을 하며 앞으로의 거취를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6강 진출 결승포의 주인공!
황희찬 선수는 그제 출국해 소속팀 울버햄프턴에 복귀했습니다.
구단은 공식 SNS에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면서 환영 인사를 전했는데요.
황희찬은 떠나기 전 "대한민국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뛰겠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손흥민이 지난달 초 경기중 안와 골절상을 당한 뒤 월드컵을 출전하기 위해 수술 날짜를 최대한 앞당겼다고 밝힌 '캡틴 아버지' 손웅정씨의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인데요.
손웅정 씨는 "아들이 월드컵에 너무 나가고 싶어 했다"면서 "축구선수는 태극마크를 다는 게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극전사의 꿈을 품고 열심히 싸워준 우리 선수들, 소속팀에서의 멋진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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