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 대상에 정치인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고,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김 전 지사에 대해서는 형 집행만 면제하고 피선거권은 그대로 제한하는 이른바 복권 없는 사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야권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복권되지 않으면 2028년 5월까지 그러니까 다음 대선까지 선거에 나갈 수 없습니다.
김 전 지사도 기동민 의원을 통해 자신은 가석방을 원치 않으며 MB 사면에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같은 당 의원들도 공정성과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남은 형기가 15년인 MB를 위해 5개월 남은 김 전 지사를 이용하는 것이냐며 사면과 복권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자신이 다음 대선에 나오는 데 김 전 지사가 경쟁자가 될까 막는 거냐며 날을 세웠는데요
다만 당내에서는 김 전 지사 사면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중심인 민주당의 분열을 꾀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상호 의원의 인터뷰 내용 듣고 더정치 풀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5개월 남은 형기를 면제해 주면서 복권을 안 해 주겠다, 이게 뭐하는 겁니까?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장관에게도 내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본인이 다음에 대통령 나오는데 김경수 지사가 혹시 경쟁자가 될까 봐 막는 겁니까, 복권을?]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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