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위 존립 이유 없다던 신임 위원장...신청자들도 "진실규명 우려" / YTN

YTN news 2022-12-13

Views 3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건과 항일운동사의 진실을 밝히는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에 김광동 상임위원이 취임했습니다.

과거사위 존립 이유를 부정하기도 하고 역사인식의 문제를 드러내기도 한 인물이라, 진실규명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우려 목소리도 나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사회1부 이준엽 기자입니다.

진화위 정식 이름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네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부터 한 번 짚어주시겠습니까?

[기자]
우리 역사에 아직 어둡지만 미처 밝혀지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진실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만 더 환한 미래로 나갈 수 있다는 염원으로 출범한 것이 바로 진실화해위원회입니다.

항일독립운동이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국가 폭력 사례 등 법으로 정한 범위 안에서 진실규명 작업을 합니다.

진실규명은 신청을 받아서 하는데, 심의와 조사를 거쳐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조사한 사실을 밝힐 뿐만 아니라 국가에 재심을 비롯한 적절한 후속 조치를 권고할 수도 있습니다.

조사한 내용과 결정문의 내용에 대해서 최종 의결하는 절차가 있는데요.

여야가 추천한 위원 8명과 대통령이 지명한 위원장 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과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장관급인 위원장은 임기가 2년입니다.


위원장이 '캐스팅 보트'가 될 수도 있는 자리인데 신임 김광동 위원장은 어떤 사람인가요?

[기자]
정치학 박사 출신 사회운동가입니다.

독립기념관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맡았고 지난해 2월부터 국민의힘 추천으로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상임위원을 맡아와 업무 연속성이 있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평가받는데요.

지난 2008년에 대안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게 대표적입니다.

어제 취임식이 있었는데요.

김 위원장은 "단 하나의 억울한 피해도 진실규명 없이 남겨지지 않도록, 단 하나의 진실 왜곡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신임 위원장, 막상 과거에는 과거사위 부정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여러 차례 그런 생각을 밝혔습니다.

우선 지난 2009년 ...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21313205036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