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강조한 정부…후속 대화도 난항 불가피

연합뉴스TV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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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강조한 정부…후속 대화도 난항 불가피

[앵커]

화물연대가 파업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하면서 정부는 대화의 문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안전운임제 원점 재검토의 입장은 여전해 후속대화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16일 간의 총파업 과정에서 화물연대를 단 두 번 만났습니다.

이후 '선 복귀 후 대화'를 강조하며 만남 자체를 거부했고, 업무복귀명령으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하루빨리 운송 업무에 복귀하여 국가 경제의 정상화, 민생 살리기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한 만큼 정부는 다시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화의 의제에 대해서는 주도권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핵심쟁점인 안전운임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품목확대는 안 된다는 것으로, 집단행동을 막기 위해 제시했던 3년 연장은 파업 순간 무효화 됐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안전운임제의 경우 지난 3년 간 운영되면서 문제가 됐던 부분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틀도 바꿀 가능성을 비췄습니다.

" 운수 사업 구조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을 해서 물류산업도 개선을 하고 / 합당한 운임구조가 될 수 있는 그런 논의의 출발점을 우리는 확인하는 것이고요. 이게 결론이 어떻게 된다라는 것은 저희가 정해놓고 가진 않습니다."

화물연대는 기존 주장을 여전히 굽히지 않으며 정부의 안전운임제 재검토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대화가 재개된다 더라도 진전은 어려울 거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mail protected])

#화물연대 #총파업철회 #안전운임제 #재검토 #원희룡 #물류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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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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