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6만 명대…재유행 추이, 실내마스크 해제시기 변수

연합뉴스TV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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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6만 명대…재유행 추이, 실내마스크 해제시기 변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가까이 한 주 전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면서 느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추세 등 유행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9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2,738명.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만명 가까이 늘어났는데,

지난주와 달리 최근 엿새는 전주보다 확진자가 다소 증가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8명으로 하루 새 14명 줄었지만 20일 넘게 400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망자는 54명 발생했습니다.

현 유행 추이가 증감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고 보고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향후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되 병원 등 고위험군 이용시설은 예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유행의 흐름은 시기를 정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위중증·사망자 추세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진입할 때, 방역 역량이 대응 가능한 수준일 때 이런 경우들을 주요 고려하여야 된다…필수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추가 접종 대상자 연령은 더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부턴 기초 접종을 마친 만 12세 이상 청소년도 동절기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동절기 집중 접종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하고 이들의 접종률을 50%까지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코로나 #마스크해제 #백신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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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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