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변수 된 남욱 '폭로전'…여야, '서훈 구속' 공방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재판 증언이 엇갈리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재판에선 남욱 변호사의 폭로전이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씨알도 안 먹힌다"고 말했던 과거 인터뷰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놨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주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재판에서 또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김만배 씨 측과 신빙성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남 변호사는 김만배 씨로부터 "천화동인 1호의 지분 10%는 네 것으로 하자"는 제안을 받아 거절했다고 주장했고 김만배 씨 측은 부인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어떤 의도로 이런 제안을 했다는 건가요?
김만배 씨측에서도 가만있진 않았죠. 남욱 변호사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을 들어 신빙성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또 남욱 변호사는 정 회계사가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사실을 정진상 실장이 당일 저녁에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민상 실장이 녹취록 제출 사실을 김만배 씨에게 알려줬고 남 변호사 본인은 미국에 있을 때 김만배 씨로부터 이를 전해 들었다는 건데요. 수사 진행 상황이 이재명 대표 측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말인가요? 그럴 수가 있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남욱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도 궁금한데요? 직접 언급을 할까요?
그런데 이 대표가 아닌 이낙연 전 대표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대장동 개발 비리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428억 약정설' 또 '50억 클럽' 자료가 이낙연 전 대표 측 윤영찬 의원에게 넘어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어요? 윤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정영학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반박했는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온 건가요?
검찰이 이번 주 9일 즈음 정진상 실장은 기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죠. 그 기점으로 이재명 대표의 수사도 본격화되지 않겠냐는 관측입니다. 검찰이 연내 이 대표를 소환조사하겠습니까.
이재명 대표, 어제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는데요. 최고위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정면 비판을 했는데 이 대표의 최근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윤정부 출범 이후로 여야가 계속해서 전방위 충돌을 하는 양상입니다. 가장 문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인데 오늘 여야가 또 협상에 돌입했죠. 오늘 담판을 낼 수 있을까요?
서해 피격 사건 관련해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됨에 따라 민주당 내 반발이 거센 상항인데요. 어제 국회 외통위에서도 여야가 대립했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그런데 이 문제를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안타까운 일이라며 입장을 밝혔고 최근 친문계에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이낙연 전 대표, 또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목소리를 냈더라고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커지면서 새 리더십 얘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과 관련 있을까요?
국민의힘의 경우 윤 대통령이 최근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만났고 당과의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당 내에서 한동훈 장관 총선 차출설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최근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기 당 대표는 MZ세대의 인기를 얻어야 한다고 말한 부분이 결국 한 장관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 윤심이 결국 한 장관 아니냐는 해석들이 나와요?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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