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여당의 시각은 과거 군 적폐 청산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관진 전 장관, 이분도 군사 전문가, 안보 전문가로 최고였는데 왜 이분은, 이중잣대 아니냐. 이현종 위원님은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참 사람이라는 게 망각의 동물인 것 같습니다. 불과 5년 전에 문재인 정권 집권했을 때 적폐 청산이라는 구호 속에서 소위 당시의 공무원들과 지금 보이시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또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등을 사실은 김관진 장관 같은 경우는 북한에서는 ‘김관진 놈’이라고 그래서 사실은 북한에서 이 표적을 만들어서, 사진을 가지고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가장 싫어하는 국방부 장관이 바로 김관진 전 장관이었어요. 그런데 이분이 이제 그 정치관여죄, 또 그다음에 사이버 댓글 혐의 등으로 해서 기소가 되어서 구속이 되고 또 포승줄 묶인 모습이 국민들 앞에 다 보였고요. 지금 현재 또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무죄로 파기환송이 되어서 아직까지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같은 경우는 세월호를 기무사 사찰했다는 혐의로 사실은 이 기무사령관이요, 포승줄을, 수갑을 찬 채로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간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었어요.
굉장히 치욕스럽다고 할 정도로. 기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바로 극단적 선택을 해버렸죠. 이제 그러다 보니 과연 당시에 그럼 당신들은 과연 군 전문가, 최고의 안보 전문가들을 어떻게 대접했느냐. 바로 그것이 이제 지금 야당이 지적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군 적폐 청산, 그다음에 한다고 그래놨으면서 많은 군 장성들을 온 벗기고. 사실은 사법적으로 여러 가지 했으면서. 지금 이 벌어지고 있는 이 일에 대해서 최고의 안보 전문가를 지금 구속시켰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따지고 보면 법이 어떤 면에서 불법이 있으면 처벌되는 것은 전 정권이나 지금 정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따져야 되는데 내가 한 것은 옳고 당신이 한 것은 그르다. 이런 것들 자체의 어떤 시각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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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