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지금 피해액이 대략 3조가 넘었다. 특히 시멘트. 앞으로 정유, 지금 주유소들도 연쇄적으로 기름이 없어서 일단 임시로 문을 닫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일 민노총의 총파업이 있고 그런데 지금 화물연대 자체 파업률이 10%대로 떨어졌다. 동력은 많이 약해진 것 아니냐. 일단 국토부가 밝힌 수치로 보면 그렇게도 파악이 되겠습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현재 사실 과거의 어떤 파업보다도 참여율도 낮을 뿐만 아니라 또 일반 국민들의 시선도 싸늘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이 화물연대의 파업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화물 운송 사업자들의 운송거부 행위거든요. 어떤 직장에서 부당 해고에 대응한다든가 또는 저임금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서 직장에서의 파업의 문제가 아니라 개개의 화물 운송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또 정치적인 역할을 위해서, 특히 이제 정책의 변경을 위해서 파업을 하는 것이고. 그 파업의 수단이 자기가 미치고 있는 어떤 거래하고 있는 바로 상대방에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제3자, 또는 관련 산업 또는 더 나아가서 동조 파업을 함으로써, 예컨대 지하철 타고 다니는 저 같은 사람이 지하철 때문에 시간이 늦는다든지 이런 연쇄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이런 국민들의 시선이 나빠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또 거꾸로 이제 동조파업의 어떤 참여율도 낮아지고 그것이 이제 연쇄적인 반응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저런 과정을 거친다면 저렇게 오래 이 파업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화물연대의 경우에는 모든 화물 운송 사업자가 전부 가입되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거든요.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분들이 오히려 지금은 일감을 많이 얻을 수 있고 수익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이탈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것이 이제 직장 내에 그 어떤 직장인들의 상황, 직장인들의 조직에서 구성된 노동조합과 조금 다른 면이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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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