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졌다…한국, 월드컵 16강 도전사

연합뉴스TV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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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졌다…한국, 월드컵 16강 도전사

[앵커]

벤투호가 극적으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동안 태극전사들은 16강 문턱에서 환희 보단 좌절을 맛봐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문을 두드려 결국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대한민국팀의 월드컵 16강 도전사를 백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통산 11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 차례 16강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대표팀이 비좁은 관문을 처음 뚫은 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였습니다.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어 빗장수비 이탈리아, 무적함대 스페인까지 꺾으며 '4강 신화'를 일궈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토고를 상대로 사상 첫 원정 대회 승리를 맛봤지만 1승1무1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표팀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비로소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앞선 독일 대회 때와 같은 성적이었지만 같은 조였던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를 승점에서 앞서며 조 2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1승도 거두지 못했고, 4년전 러시아 월드컵에선 전차군단 독일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잡은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카타르에서 원정 두번째 16강에 도전한 태극전사들, 1무 1패로 벼랑 끝에 놓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분명 포르투갈전도 우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16강을 넘어 월드컵 원정 최고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email protected]

#16강 #태극전사 #포르투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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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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