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오늘 밤 운명의 포르투갈전…비기거나 지면 16강 '불발'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

우리 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데요.

열두 번째 선수가 되어 힘을 모을 우리 국민들 역시 지금 경기 시작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이번에도 경우의 수를 따져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모두가 바라는 16강 진출 가능할까요?

김대길 축구해설위원과 전망해 보겠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오늘 밤 자정 시작되는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전제 조건이 하나 더 있죠? 동시에 치러지는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도 봐야 하는데, 간단하게 어느 나라를 응원하면 됩니까?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에 승리하면 승점이 4점이 됩니다. 우루과이도 가나에 승리하면 승점이 4점이 됩니다. 그럼 동률이 되는데요. 이럴 땐 16강 진출팀을 어떻게 가리게 되나요?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에 승리하고 가나와 우루과이가 무승부일 때는 우리나라와 가나가 동률이 되는데요? 현재 가나와 골득실 차이가 얼마나 납니까?

만약에 골득실이 같으면 그 다음은 뭐로 순위를 따지나요?

포르투갈은 이미 승점 6점으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힘을 좀 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는데 1위로 올라가는 것과 2위로 올라가는 것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 같아 보여요. 포르투갈이 피하고 싶어하는 상대 누굽니까.

우리 대표팀은 막판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가까운 예로 지난 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과 멕시코에 연달아 지고, 마지막 경기에서 직전 대회 우승팀 독일을 꺾지 않았습니까. 이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 승리를 기대하는 국민도 많은데요.

오늘 새벽 일본이 스페인까지 꺾고 조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밖에 모로코가 36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고, 또 피파 랭킹 2위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죠. 이번 월드컵 이변이 많은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16강 티켓 12장이 주인을 찾아가고, 이제 2장이 남았는데요. 16강 진출 팀 면면을 짚어주시죠.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면 한일전이 열릴 가능성도 있죠?

무조건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상대가 강하긴 하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 카드를 쓰겠다"며 벼르고 있는데요. 어떤 카드를 쓸까요?

앞선 경기들을 봤을 때 이번 경기에서 이기려면 가장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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