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 시행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 3명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차를 향해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운송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 파업 3일째인 지난달 26일.
부산신항 근처를 달리던 화물차 2대의 앞유리창이 갑자기 날아든 물체에 맞아 깨졌습니다.
근처에서는 지름 1cm가 넘는 쇠구슬이 발견됐습니다.
운전기사 1명은 깨진 유리에 긁혀 다쳤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엿새 만에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을 체포했습니다.
달리는 차량을 향해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입니다.
유리가 깨진 화물차는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 중이었습니다.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고요."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노조원들이 새총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소지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인도에서 쇠구슬을 발사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화물차를 향해 새총을 사용하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화물연대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 수색한 경찰은 차량 운행일지와 여분의 쇠구슬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고창성 / 부산 강서경찰서 수사과장 : 휴대전화 압수해서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토대로 추가 조사해서 신병 처리 문제는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파업 미참여 화물차를 향해 달걀 등을 던지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마이크를 던진 노조원 1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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