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들은 어디에?...北 '후계구도'에 쏠리는 눈 / YTN

YTN news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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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정은의 다른 자녀도 있는데 왜 둘째만 부각하느냐, 이것도 의문점이 생기거든요.

◆김열수: 저도 의문이 있습니다. 국정원에서 이번에 발표한 것이 둘째 딸은 맞다. 그리고 걔가 10살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여전히 의문은 있죠. 왜 그러냐 하면 첫째 아이가 지금 2010년생이거든요. 리설주가 결혼한 게 2009년이니까 2010년이면 나이가 한국 나이로 13살이잖아요. 그러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되는데 남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 친구는 지금 전혀 안 나오고 있거든요.

◇앵커: 유학 갔다는 것 아닙니까?

◆김열수: 네, 그러면 이런 해석이 가능한 거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유학을 갔거나 그렇지 않으면 이 친구가 몸이 좀 안 좋아서 앞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뭐가 안 좋아서 앞으로의 4세대 세습으로 등장하기가 좀 곤란하다, 이렇게 판단했을 수는 있죠. 그러면 얘를 등장시켜야 되니까. 그런 차원에서 볼 수는 있는데요.

여전히 의문은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로드먼이 김정은을 방문했을 때 그때 김주애를 안아봤다 그랬거든요. 그때 9월 3일날 방문을 했는데 그때 김주애가 태어났을 것을 따지면 2013년생이니까 1월에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9월 3일이면 한 8개월밖에 안 됐을 거예요. 그러면 그 아버지, 엄마가 외국인한테 자기 딸을 안아보게 하겠어요? 아니, 상식적으로. 저 같으면, 또는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같으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은 해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여전히 의문은 있지만 국정원에서 그렇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걸 믿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만일 첫 번째 아들에 대한 외국 유학을 갔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둘째로 넘어가게 된다라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는 조금 미리 국민들한테 계속 알려주고 세계에도 알려줄 필요도 있죠. 두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는 국제사회에 이걸 알려줌으로 해서 4대 세습으로 넘어가는구나. 그러면 김정은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북한 왕조 체제를 유지하겠구나라고 하는 것을 알려주는 효과가 하나 있고요. 북한 주민들한테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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