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D-1…손흥민 출전 여부 주목
[앵커]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 대표팀이 첫 상대 우루과이와 내일 격돌합니다.
잠시 후 양 팀의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월드컵 특별 취재팀 연결해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기자]
카타르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입니다.
저희 취재팀이 카타르 입성 후 첫날 소식을 전해드렸던 곳인데요.
잠시 후엔 내일 격돌을 앞둔 우리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사전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입니다.
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우루과이 감독과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이 나와 공식 기자회견을 하게 됩니다.
이어 오후 6시 15분,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선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할 계획입니다.
기자회견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저희가 이어지는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대표팀이 최상 전력으로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데요.
어떻습니까? 캡틴 손흥민 선수 출전이 가능할까요?
[기자]
우리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의 출전 가능 여부는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그리고 이어서 맞붙게 될 가나, 포르투갈 모두 큰 관심인데요.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 입성 후 경기 출전 가능 여부에 대해 처음 밝혔던 입장입니다.
"뛰는 것에 있어서는 사실 그렇게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팬들한테 조금이라도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그 정도의 리스크는 충분히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참여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저희가 쭉 지켜봤는데요.
자신의 말처럼 훈련 내내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선발 출전 여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다만 최소한 교체투입이 되더라도 우루과이전에 분명히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곳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보다 더 가까이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지켜본 대표팀 동료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헤딩하라고 공도 던지고 했는데 일단 잘하더라고요. 꾀병이 있어서 아프다고는 하는데 워낙 마음가짐이 강한 선수라서 아마 경기에 나간다면 그런 걸 잊고 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흥민이 뭐 보셨던 것처럼 잘 있고요. 생활하고 훈련하는 가운데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또 선수단을 잘 이끌어가고 있어서…"
[앵커]
아무래도 우루과이의 공격을 막아내려면 수비도 중요하겠죠.
주전 풀백 김진수 선수도 부상에 시달렸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저희가 어제 김진수 선수를 직접 보고 왔는데요.
걱정을 전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김진수 선수는 몸 상태가 괜찮다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수 선수는 우루과이전 출전은 물론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는데요.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사우디가 이긴 거에 있어 저희에게도 희망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제는 저희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것처럼 경기를 해서 경기장에 나가서 이기는 것만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우리 국민이 들으면 섭섭할 것 같은 소식인데요.
우루과이전 예측이 나왔는데, 현지에서 취재 중인 김종성 기자는 어떻게 예측을 하시나요?
[기자]
통계 내용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이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숫자는 숫자일 뿐 현장에 나와 있는 취재 기자 역시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축구 관련 매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돌려 이번 경기를 예측했는데요.
우루과이가 이길 확률 56.2%, 무승부는 18.9%, 우리가 이길 가능성은 24.9%로 내다봤습니다.
이 결과는 과거 경기 사례와 선수들의 기량을 숫자로 치환한 데이터에서 뽑은 단순 예측 정보로 보는 게 맞는 듯한데요.
경기장에서 보여줄 선수들의 투지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 등 실측이 불가능한 요소들이 빠져 있어 그냥 참고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매체가 사우디의 아르헨티나전 승리 가능성을 6.9%로 잡았다는 점.
이 부분만 집중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은데, 우리 대표팀의 후회 없는 한 판, 선전을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mail protected])
#손흥민 #김진수 #대한민국 #우루과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