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어제(22일) 오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만나 양국 주요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과 호주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6월 아시아안보회의, 지난 8월 이 장관의 호주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양 장관은 세 차례 만남으로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과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방·군사 분야에서의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양자 또는 다자 연합훈련의 빈도와 수준 제고는 물론 양국 군간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방산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양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도발이 한반도는 물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최근 북한의 빈번한 미사일 발사와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YTN 한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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