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많게는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년보다 온화하다고요?

[캐스터]
'11월이 이렇게 포근했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겨울로 향해가는 길목이지만, 계절의 시계는 아직 10월에 머물고 있는데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2도인데,

오늘 8.8도로 예년보다 6도가량 높았고요

낮에도 온화합니다.

서울 18도, 광주와 대구 21도로 10월 하순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많게는 15도 안팎, 크게 벌어집니다.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니까요.

겉옷 꼭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들이하는 분들 많을 텐데,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 쾌청한 하늘 보긴 어렵겠습니다.

전국에 구름 많거나 흐리겠는데요.

제주도는 비가 조금 오겠고, 동해안은 오후까지,

전남과 경남은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도 예년보다 온화해서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8도, 대구 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도 대부분 지방이 2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해 선선하겠습니다.

구름 많거나 흐린 오늘과 달리 내일은 하늘이 맑아지겠는데요.

다만 제주도는 내일도 비가 옵니다.

오늘 내리는 비가 내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겠는데, 양은 5에서 20밀리미터로 많진 않겠습니다.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다음 주는 기온이 조금 내림세를 보이긴 하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확인해 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도, 낮 기온이 10도인데요.

일요일인 내일을 기점으로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년보다 크게 춥진 않겠습니다.

하늘 표정도 보면요.

대체로 맑겠고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엔 영동과 경남, 제주도에 비 예보...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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