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총리 "오는 목요일 수능…코로나19 방역에 최선 다해야"
정부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후속 대책을 논의합니다.
회의에 앞서 한 총리가 발언을 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이번 참사로 어제 한 분이 더 돌아가셨습니다.
오늘은 지난주 금요일 안타깝게 뇌사 판정을 받으시고 다른 분들에게 생명을 나눠 주고 떠나신 한 청년분의 발인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태스크포스, 경찰대혁신 태스크포스 등을 통해 주요 개선 방안도 본격 논의됩니다.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은 물론 국민들께서도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계부처는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국민들께서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조속히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입니다.
기상청은 올겨울 날씨와 강우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합니다만 지난 8월 집중호우에서 경험했듯이 기후변화 등으로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행안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폭설 등 자연재난은 물론 화재나 산불 등에 대해서도 24시간 상황 관리와 비상대응에 철저히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전국에서 50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교육부, 복지부, 질병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시험 종료 후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상인단체 등과 협조하여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하고 과하다 싶은 정도의 예찰활동도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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