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취임 6개월…"전용기에 MBC 탑승 배제" 논란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6개월을 맞았습니다. 지난 6개월에 대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0% 후반에서 30% 초반대로 나왔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지적돼 온 '인사 문제'가 여전히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고, 북한 도발에 대한 강경 대응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는데요. 취임 6개월 윤 대통령의 지지율, 어떻게 보십니까?
'재난 대응'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11.5%로 똑같이 나온 것도 눈에 띄는데요. '이태원 참사'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앞으로의 국정운영 기대감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지지율 반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내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에서 열리는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막판까지 고심했지만, 국민 경제활동과 이익이 걸린 중요한 행사라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낮은 지지율과 이태원 참사 직후에 가는 순방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성과' 부담이 있을 것 같아요?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순방을 하는 건 중요한 국익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측은 "MBC는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로, 대체 항공수단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현장 취재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의 조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홍근 원내대표는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라며 했고요.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치졸한 언론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언론 탄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때의 사례가 언론 탄압이라고 했는데요?
이번 조치로 잠잠해졌던 뉴욕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유리할 게 없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야3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습니다. 야권 의원 181명이 국정조사 요구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국정조사는 의회주의를 볼모로 한 이재명 살리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는데요. 국민의힘이 끝까지 반대 입장을 취할까요?
야권 의석수만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여당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반쪽짜리 국정조사' 우려와 함께 실효성 문제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국정조사 범위에 지자체와 중앙부처 뿐 아니라 '대통령실' 대응까지 살펴본다는 계획인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KBS와 MBC 조사에서 모두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어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70% 가까이 부정적인 답이 나왔고요. 한덕수 총리와 이상민 행안부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모두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대통령실도 경질론을 일축한 가운데, 국민 절반은 세 사람 모두 경질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여론대로 움직여야 하는 건 아니지만,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은데요?
이태원 참사 국감 도중에 '웃기고 있네' 메모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혜 수석에 대해서도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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