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4년 만에 하원 탈환...26년 만 한국계 3선의원 탄생 / YTN

YTN news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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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하원은 공화당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상원 선거는 예상대로 박빙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하겠습니다. 김태현 기자!

지금 개표가 한창인데요, 하원은 공화당 승리가 유력하다고요?

[기자]
네, 선거 결과를 전망하는 언론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공화당은 4년 만에 하원을 탈환하게 됐습니다.

CNN은 현재 공화당 195 대 민주당 176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약 20석 정도 차이가 납니다.

현재 당선 예측 속도가 가장 빠른 abc 뉴스는 공화당 207 대 민주당 188로 집계하고 있어 공화당이 과반 의석인 218석에 거의 근접한 상태입니다.

상원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 박빙입니다.

현재까지 CNN과 abc 모두 상원 100석을 놓고 양당이 대등하게 나눠 갖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금의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50대 50으로 상원 선거가 끝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한국계 후보들 가운데 3선 하원의원이 탄생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한국계 의원 4명 가운데 가장 먼저 당선 소식을 알린 건 뉴저지주의 앤디 김 의원입니다.

김창준 의원에 이어 26년 만에 한국계 3선 하원의원이 탄생했습니다.

앤디 김 민주당 의원은 외교 전문가로 지난 8월 펠로시 하원 의장의 타이완과 한국 등 아시아 순방 때 동행했습니다.

'순자'라는 한국 이름으로 잘 알려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민주당 하원의원도 워싱턴 주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공화당의 영 김 의원은 50%가량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공화당 미셸 박 스틸 의원도 절반 가까이 개표한 가운데 상대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로 인플레이션 감축법같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손보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법안 수정이 쉽지 않은 데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부분은 공화당도 손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선 공화당이 보다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는데,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 (중략)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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