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궤도를 돌아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다누리가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달을 촬영해 보내왔습니다.
이제까지 모든 성능검증 시험을 잘 수행해낸 다누리는 올해 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해 내년부터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둥근 달이 지구 앞을 지나갑니다.
지난 9월 24일 11시 40분부터 3시간 동안 10∼20분 간격으로 촬영된 사진 15장을 이어 붙인 겁니다.
다누리는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지구에서 146만㎞∼154.8만㎞ 떨어진 곳에서 이 같은 달과 지구의 모습을 촬영해 보내왔습니다.
앞서 지난 8월 25일과 10월 28일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와 ETRI 연구원 전경 사진 등을 지구로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다누리에 실린 우주인터넷탑재체가 극한의 우주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했다는 겁니다.
또 다른 탑재체인 감마선분광기는 지난달 9일 블랙홀 탄생으로 발생한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다누리는 최대 원거리 궤도를 돌아 현재는 지구로부터 약 105만㎞ 떨어진 곳에서 초속 540m 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오는 12월 17일까지 약 600만km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한 뒤 12월 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터는 1년간 달 상공 100㎞를 돌면서 미국 아르테미스 발사체의 달 착륙 후보지를 찾고 달 자기장을 관측하는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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