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미사 참석 윤대통령 "아프고 무거운 마음"…사흘연속 종교행사서 애도

연합뉴스TV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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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미사 참석 윤대통령 "아프고 무거운 마음"…사흘연속 종교행사서 애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6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참모진들과의 내부 회의에선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후속 대책 마련을 주문했는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동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 부부.

두 손을 모은 채 고개 숙여 기도합니다.

불교 법회와 교회 예배에 이어 사흘 연속 종교 행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한 겁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연이틀 사과 메시지를 냈는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미사에선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사를 마친 뒤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그동안의 수습 상황과 후속 조치 등을 두루 살폈습니다.

특히 참모진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경찰 수사 등 진상 조사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한 듯 야권에서 갈수록 거세지는 정부 책임론엔 직접적 언급을 삼가는 모습입니다.

대통령실은 국가 애도 기간이 마무리된 뒤인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후속 대책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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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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