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죽음의 백조' 한반도에…북, 연합훈련 마지막까지 반발
■ 방송 :
■ 진행 : 오세혁, 한보선 앵커
■ 출연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하루 더 연장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어제 끝났습니다.
북한은 수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미국 등 국제사회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얘기해보겠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어서 오세요.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훈련 기간 ICBM을 포함하여 3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중 1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져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는데요. 최근 북한의 도발 양태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북한은 또한 군용기 180여 개를 띄워 집단 비행을 감행하는 무력 시위도 벌였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이 한미 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흉내 낸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더라고요?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미군은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급파했습니다. B-1B는 부드러운 외형과 달리 위력적인 폭격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죽음의 백조'라는 별칭을 갖고 있죠. 전략 자산 전개로 대북 억지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십니까?
북한은 B-1B 투입에 반발하며 어제 단거리탄도미사일 4발을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중국 단둥에서 가까운 북중 접경 지역 근처 지점에 떨어졌는데요. 북한이 이례적으로 동해가 아닌 서해로 발사한 이유가 무엇일지요?
북한이 서해 위성 발사장의 일부 건물 지붕과 외벽을 상당 부분 해체했다는 위성 사진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켓 추진체를 수직으로 세워 발사대로 옮기는데 활용되는 건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임박했다는 추정인데요?
북한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LA나 뉴욕이 공격받을까 봐 북한에 핵을 사용하지 못할 거라는 걱정인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를 더욱 강조합니다. 주요 7개국, G7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대북 제재를 위반한 싱가포르 국적자 권기성에 대해 최대 71억 원의 보상금을 내걸고 현상수배 했는데요. 특정 개인에 보상금 지급 계획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한편, 오늘 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 주관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7년 만에 참가합니다. 하지만 욱일기가 걸려 있는 일본 함정을 바라보며 우리 해군이 경례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논란인데요. 그런데도 정부가 참가를 결정지은 이유가 무엇이고, 국제관함식 참가가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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