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안합니다. 애도합니다. 오늘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입니다. 국가애도기간 정쟁을 자제했던 여야는 경질론부터 국정조사까지 참사 책임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격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YTN도 이번 주는 국가애도기간이기 때문에 참사 관련 속보에 집중을 했고 두 분과 이렇게 마지막 날 만나뵙게 됐는데 정치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를 통찰하고 계신 두 분에 이번 뉴스 어떻게 보셨는지 함께 짧게 듣겠습니다.
[이강윤]
우리 수준, 우리 사회의 수준, 시스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 안 할 수가 없고요. 다들 생각은 하는데 왜 재발방지라는 말이 이렇게 몇 년째 같이 나와야 하는지 참담했고 제발 이번으로 끝나고 진짜로 뭔가 바뀌는. 그래도 참 늦고 죄송한 일입니다마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으로.
[신성범]
그래도 일반 한 개개인에 비해서는 정보를 많이 갖고 있고 권한을 많이 갖고 있는 공적 영역. 좀 좁히면 공식사회의 대응 능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가. 생각보다 이들이 갖고 있는 저는 책무, 이런 것보다는 사실은 직업윤리 측면에서 생각보다 좀 떨어지고 있다는 그 느낌 때문에 왜 우리 공직사회가 한때는 대한민국을 지탱해가는 골간, 뼈대였던 공직사회가 이렇게 무너졌는가 하는 대목에 대해서 저는 다시 한 번 국가 전체적으로 한번 들여다봐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습니다.
이 소장님은 재발방지를 말씀하셨고 또 신 전 의원께서는 공직사회 직업윤리 언급하셨는데 앞으로 할 얘기에 이 내용이 포함되겠죠. 대통령 추모사부터 보겠는데 오늘은 교회에서 추모사를 남겼습니다. 청년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을 했고 어제 같은 경우는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
[이강윤]
물론 그전에도 빈소를 찾아서 비공개였지만 사과의 뜻은 유가족들에게 간접적으로 전해지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지금 분향소나 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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