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참고인 85명 조사…CCTV 분석 본격화
[앵커]
이태원 참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고강도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 목격자 등 참고인 85명에 대한 조사와 함께 현장 CCTV 자료 분석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 목격자와 주변 상인 등 85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사고 현장 CCTV에 포착된 영상 144개를 분석하는 한편, 국과수에 의뢰해 당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를 3D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참사가 일어날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정확하게 들여다보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면서 참사 전후 경찰과 이태원역 관계자의 통화내역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면 참고인 추가 소환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과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등 관련자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수사하겠다는 겁니다.
아직까지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지만, 특수본은 앞서 대기발령 조치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서울청 인사과장에 대한 피의자 전환도 검토 중입니다.
특수본은 서울경찰청장이 수사 대상에 포함되고, 윤희근 경찰청장 대한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성역 없는 수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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