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석 앵커]
열흘째입니다. 간절한 마음뿐이고요. 오늘도 갱도 구조를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이 시작이 되었는데, 계속되고 있습니다. 승재현 위원님. 생존 반응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여기에 손편지 그리고 간절한 바람, 약, 먹을 것 이런 것들이 지금 내려가고 있다면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사실 어제 말씀드렸지만, 76mm 정도 되는 시추공이 이제 뚫렸기 때문에 그 시추공 밑으로 이제 여러 가지 미음이라든가 아스피린이라든가 그다음에 보온재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내용들을 조금 보내고 있다. 그러니까 보온덮개, 야광스틱을 보내고 있다는데 손편지 내용이 정말 가슴을 절절하게 울리고 있는데요. ‘아버지, 밖에서.’ 그러니까 어떤 내용이냐 하면 ‘아버지, 밖에서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많이 힘들겠지만 힘내시고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견뎌주십쇼. 아버지 사랑합니다. 꼭 돌아오십쇼.’라고 나왔는데요. 저도 반드시 무사귀환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하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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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